경찰정보신문 : [울산 남구], ”행복교육도시”에 학생·학부모·교원 ”매우 만족”

울산 남구의 학생·학부모, 교원들은 남구가 추진하는 서로나눔교육 지구 사업 중 '학교로 안전 지원(초등학교 등하굣길 안전지킴이)'과 '1인 1악기 지원' 사업에 특히 만족하고 있으며, 청소년 자치활동을 강화하고 마을교육과 학교 교육을 연계해 주기를 바라는 것으로 밝혀졌다.

남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순철)는 이런 사실을 중장기 혁신교육 정책에 반영해 주민수요에 더 적합한 혁신교육 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이런 결과는 최근 남구가 지방행정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추진한 중장기 혁신교육정책 연구용역 중 행복교육도시 사업 만족도 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만족도 조사는 초·중고생과 학부모, 교사 등 1천500여 명이 각 사업에 점수를 매기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런 사실을 바탕으로 남구는 16일 구청 회의실에서 '중장기 혁신교육정책 수립'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남구 평생교육과 관계자와 강남교육지원청 초·중등교육지원과 공무원, 용역기관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한 이 날 보고회에서 참가자들은 남구가 올해 추진 중인 서로나눔교육지구사업(11개 사업)을 평가하고, 행복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 혁신교육정책의 추진전략과 세부사업 계획을 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용역기관은 교육수요조사, 중장기 혁신교육정책 추진전략과 세부사업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중장기 혁신교육정책으로 '2021년 학교-마을의 협력체제 강화', '2022년 인프라 확충을 통한 어린이·청소년 자치활동 강화', '2023년 서로나눔교육지구 질적 도약'이라는 추진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를 위한 추진전략별 세부과제로 '남구형 온종일 돌봄교실', '다이음 마을 방과후 학교''혁신교육협의회를 통한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 등 8개 기존 사업에다 '학교-마을교육 공동체 더불어 교실', '마을 환경생태교육 프로그램 운영', '학부모 등 교육 주체 역량 강화', '진로직업 교육지원', '학부모 네트워크 지원' 등 11개 신규 사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 지속 상황에 대비해 자기 주도형 언택트 체험 모델도 선보였다.

남구의 혁신교육 사업을 점검하고 중장기 혁신교육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발주된 이번 용역은 6월부터 6개월간 진행됐다.

구는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중장기 혁신교육정책을 수렴해서 내년 서로나눔교육지구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주영 평생교육과장은 "행복교육도시 남구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이 용역의 결과를 바탕으로 강남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생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마을교육공동체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