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연평면 자원봉사센터(회장 성복순) 일동은 지난 11월 10일 관내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직접 제작한 뜨개 소품(발토시)을 전달하는 행복 잇기 뜨개 사랑 행사를 시행했다.
행복 잇기 뜨개 사랑 행사는 지역 내 손뜨개 기술을 보유한 자원봉사자의 재능기부를 통해 2021년 1차, 2차로 나누어 실시된 행사로 1차 행사는 어버이날 기념 관내 65세 이상자 368명에게 카네이션 전달행사를, 2차 행사는 이번에 실시한 행사로 관내 70세 이상 홀몸노인 및 노인 부부 등 216명에게 방한용 발 토시를 전달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올해로 뜨개 봉사를 한 지 3년 차가 됐는데 빠질 것 같은 어깨를 붙잡고 뜨개질을 할 때 우리가 만든 용품을 쓰시며 행복해하시는 어르신들을 생각한다.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만들었으니 유난히 추울 거라는 올겨울.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따뜻한 겨울 나시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자원봉사센터 회장(성복순)은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기이지만 이번 활동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재능기부 행사를 할 수 있어 보람 있었고 행복한 연평면을 을 만드는 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향후에도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펼쳐 노인인구가 많은 연평면에 활기를 불어넣는 활동을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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