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소방서(서장 강종태)는 지난 13일 성산구 창곡로에 위치한 창원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종합단지를 방문하여 관서장 주관 화재안전점검 및 컨설팅을 실시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년 ~ 2023년) 자원시설의 화재는 연간 150건 이상으로 특히 22년 대비 23년은 158건 대비 190건으로 20.2%가 급증했다. 23년 화재원인 중 자연발화(40건)와 부주의(42건)가 43.2%를 차지하고 있다.
폐기물을 보관하는 시설인 자원순환시설은 화재 특성상 열축적에 의한 자연발화 및 소각로 운영으로 화재위험성이 높은 시설로 화재발생 시 인력과 장비 투입이 많고 장시간 화재 진압으로 대기·수질오염 문제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소방서에서 추진하는 주요계획은 ▲건축물 내·외 소방시설 현황 및 관리상태 점검 ▲특히 지하층내 자원순환시설에 대한 관리실태 집중 점검 ▲위험물 취급·관리 실태점검 ▲관계기관 상호 협력이 필요한 업무 협조체계 구축에 관한 협의 등이다.
강종태 성산소방서장은 “폐기물 화재 시 대량 적재된 폐기물 등으로 인해 막대한 소방력 투입 및 환경오염이 유발된다”며 “자원시설 화재원인중 자연발화와 부주의가 큰 비율을 차지하는 만큼 평소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에 같이 힘써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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