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자원봉사센터(센터장 황영식)와 부산 중식봉사연합회 남구협회(회장 신동욱)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어르신과 장애인들을 위해 짜장 소스 1천880인분을 나누어 주는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에는 어르신과 장애인을 복지관으로 모시고 짜장면을 대접했으나 작년부터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감염사태로 인해 복지관에서 식사가 금지돼 용호종합사회복지관, 남구노인복지관, 지겟골복지관, 남구장애인복지관, 감만종합사회복지관 등 5개소의 복지관을 통해 짜장 소스 도시락 반찬으로 대체해 전달하고 있다.
짜장 소스 나눔을 받은 한 어르신은 "요즘 코로나로 자영업이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잊지 않고 이렇게 찾아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황영식 센터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할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힘든 시기지만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활동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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