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김용진)는 수난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지난 11일 성산구 귀산동 마창대교 인근에서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창원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2020년) 창원(의창구·성산구)에서 발생한 수난 사고는 2018년 24건, 2019년 13건, 2020년 14건이다. 6월에서 10월까지 발생건수가 5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물놀이 이용객 및 레저활동의 꾸준한 증가로 인해 구조대원들의 수난사고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구조대장 외 23명의 전 구조대원들의 참여하며 오는 17일까지 계획되어 있다.
훈련 내용으로는 ▲수난구조장비 기능 숙달훈련 ▲여름 휴가철 수난사고 대비 수중 구조 및 수색작업 훈련 ▲수중에서 위험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 숙달 ▲보트·선외기 등 수난구조장비 운영 역량 강화 ▲합동 잠수를 통한 수중탐색 ▲익수자 배수법 및 CPR 숙달 등이다.
김용진 창원소방서장은 “수난 사고는 돌발 상황을 이겨내고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하는 것이 관건이다”라며 “지속적으로 수난구조기술 숙달과 장비 사용능력을 연마해 소중한 창원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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