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온천장 스파윤슬길 내 가로수가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새 옷을 입고 단장했다.
스파윤슬길 일대는 전통적으로 온천으로 유명한 지역으로 많은 호텔과 숙박시설, 상업시설 등이 밀집해 있고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 내 가볼 만한 명소이다. 부산 동래구(구청장 김우룡)는 스파윤슬길 가로수 월동 준비와 관광 명소로서 주변 환경 미관개선을 위해 나무 옷 입히기 사업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가로수를 연말 분위기 연출과 수목 보호를 위해 빨강과 초록의 섬유 수목보호대로 감쌌다. 가로수에 겨울옷을 입히면 추위로부터 나무를 보호하고 각종 수목 병, 해충 발생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많은 분이 아름답게 새로 단장된 스파윤슬길을 걸으며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로수를 아끼고 돌보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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