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11월 18일 경찰인재개발원(충남 아산)에서 2021년 올해의 경찰영웅으로 선정된 故 안맥결 총경의 흉상 제막 행사를 가졌다.
경찰청은 2017년부터 매년 국가수호 및 경찰 발전에 탁월한 공헌을 한 경찰관과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는 순직경찰관들을 ‘올해의 경찰영웅’으로 선정하여 그 뜻을 기리고 있다.
故 안맥결 총경은 평양숭의여학교 10.1만세운동과 임시정부 군자금 모금활동 등으로 여러차례 옥고를 치르기도 한 독립운동가이자 광복 이후에는 경찰로서 전쟁 고아, 청소년, 여성 등 어려운 이웃을 보호하는 일에 앞장서면서 치안국 여자경찰계장, 서울 여자 경찰서장 등을 역임하였다.
제막식에는 안맥결 총경의 차남 및 후손, 최관호 서울경찰청장, 이명교 경찰인재개발원장, 김서린 서울 여경 경우회장, 서울청 직장협의회 임원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해 방역수칙을 준수 하는 가운데 행사를 진행했다.
이 날 행사는 故 안맥결 총경의 숭고한 애국심과 참된 경찰정신을 기리고, 후손과 경찰관들이 자긍심을 되새길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흉상은 故 안맥결 총경이 숙부인 도산 안창호 선생의 뜻을 받들어 애국자를 길러내기 위해 교수로 재직했던 경찰인재개발원(구 국립경찰전문학교)에 건립되었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故 안맥결 총경의 고귀한 경찰정신을 계승하여 ‘가장 안전한 나라’를 만들고, ‘존경과 사랑받는 경찰’로 거듭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공적 요지 및 약력 소개
|
공적 요지(비문 문구)
|
약력 소개
|
|
경찰영웅 안맥결
1901. 1. 2.∼1976. 1. 14.
독립운동가였던 안맥결 총경은 평양숭의 여학교 10.1 만세운동과 수양동우회의 계몽운동에 앞장서고, 임시정부 군자금 모금 활동 등 조국 독립에 공헌하였다. 광복 이후 경찰이 되어 전쟁고아 보호, 청소년 선도, 여성 계몽 등 어려운 이웃의 파수꾼 역할을 했고, 서울여자경찰서장을 지내며 사회적 약자 보호와 여성 인권 신장에 기여하였다. 또한, 국립경찰전문학교(현재 경찰 인재개발원)의 교수로도 활동하며 숙부인 도산 안창호 선생의 가르침에 따라 애국자를 길러 내는 삶을 살았다. 경찰청은 안맥결 총경이 한평생 보여 준 투철한 애국심과 숭고한 경찰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21년 ‘올해의 경찰영웅’으로 선정하였다.
|
|
|
1901. 1. 2. 평안남도 강서군 출생
1919. 10. 1. 10·1 만세운동 참여
1937. 6. 수양동우회사건으로 구금
1946. 6. 경사 임용
1952. 4. 24. 서울여자경찰서장 임용
1954. 8. 20. 치안국 여자경찰계장
1957. 11. 19. 국립경찰전문학교 교수 임용
1961. 7. 1. 의원 면직
2018. 11. 17. 건국포장 추서
2021. 5. 24. ‘올해의 경찰영웅’ 선정
|
|
이 뉴스클리핑은 http://iictv.com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