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은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학대피해아동 조기발견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전 국민적 공분을 산 ‘정인이 사건’등으로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매년 증가추세에 있어 대전시 아동학대 112신고 건수는 ’19년 629건에서 ’20년 731건(전년대비 16.2%증가), ’21년 991건(전년대비 35.6%증가)으로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다.
더욱이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가정 내 보육시간 증가로 사회안전망 밖 사각지대 학대발생 코로나-19 발생 이후 부모에 의한 학대비율 증가 : 18,920건(2018년도)→25,380건(2020년도), 34.1%증가. [2020년 아동학대 연차보고서, 보건복지부]
이 우려되고 있어 훈계목적 체벌행위나 정서적 학대 등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동참이 적극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대전경찰청은 대전시와 협업하여 민법개정에 의한 자녀 징계권 폐지의 취지에 대해 홍보하였으며,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전지역 방송 3사(KBS, MBC, TJB)와 협조하여 아동학대 예방 공익광고 [따뜻한 관심과 신고로 아이들을 지켜주세요!]를 송출하였고, 유동인구가 많은 행정복지센터, 초·중·고등학교 등에 ‘아동학대 신고’ 및 ‘경찰-전담공무원 협업’예방 포스터를 게시하여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년간 대전시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한달 평균 82.5건을 기록하였으나 지난 1월 한달 간 신고건수는 56건으로 전년 대비 32.1% 감소하였으며, 이달 2월(2월9일 현재 기준) 신고건수 역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전경찰청 윤소식 청장은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자체 및 관련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을 강화하고, 아동학대 범죄에 대해 엄정대응하기 위해 신고이력 관리 및 모니터링 체계를 내실화하여 아동학대 근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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