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황수 제34대 전북경찰청장이 22일 취임했다.
강황수 신임 전북경찰청장(58·간후 37기)은 22일 "177만 도민과 5000여 명의 전북경찰 동료들을 실망하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다.
강 신임청장은 "3년여 만에 고향으로 돌아오게 돼 기분이 좋다"면서도 "퇴직 후 여기에서 살아야 하는 만큼 나름대로 책임감도 더 크다"고 말했다.
이어 "전임 청장이 해왔던 부분 중 승계할 부분은 잘 이어나가고 보완할 사항은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선거사범 관련해서는 "전북청은 수사를 참 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부장이나 담당 과·계장이 상당히 수사에 유능한 분들"이라며 "그동안 잘 해오던 수사의 방향이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전북 익산 출신인 강황수 청장은 1989년 간부후보 37기로 공직에 입문, 전북청 수사과장과 전주 완산경찰서장, 전북청 제2부장,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장,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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