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학생문화센터(관장 장철수) 소속 대구유스콰이어가 7월 22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제4회 전국소년소녀합창경연대회 시상식에서 전국 2위에 해당하는 은상을 수상했다.
국립합창단이 주최한 '2022 전국합창경연대회'는 합창음악의 대중화와 합창 공연 활성화를 목표로 소년소녀, 고교, 골든에이지 분야로 나눠 매년 개최되고 전국 유명 합창단들이 총출동하는 합창 축제의 장이기도 하다.
이 중 전국소년소녀합창경연대회는 전국의 만 7세 이상 만 15세 이하 어린이, 청소년 합창단이 참가하고 주최단체의 명성이 높은 만큼 전국의 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 공립과 민간 합창단이 대거 참여하는 경연대회이기도 하다.
코로나로 2년간 중단됐던 경연대회는 올해 비말 전파를 차단하고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대면 동영상 심사로 이루어졌다.
대구유스콰이어 또한 심사를 위해 홍성수 지휘자와 트레이너와 반주자, 어린 학생들이 한마음이 돼 몇 달간 열심히 준비해 참가했다.
대구유스콰이어는 2007년 창단 이후 대구 예술영재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며 성장해 왔다.
이미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많은 성악가들이 거쳐 간 합창단이며 호주 초청 연주 등 다양한 연주로 실력을 일찌감치 인정받은 대구의 대표적인 청소년 합창단이기도 하다.
코로나로 모든 것이 불안한 지난 2년간 비말 전파 우려로 위축될 수밖에 없었지만 철저한 방역 아래 재능을 바탕으로 묵묵히 노력하는 학생들이 참여해 이번에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
대구유스콰이어를 운영하는 대구학생문화센터는 대구예술교육을 최일선에서 이끌어가는 기관으로 여러 학생예술단을 운영 중이다.
음악 분야 예술단으로는 이번에 은상을 수상한 대구유스콰이어 뿐만 아니라 대구유스오케스트라, 대구학생국악단과 올해 두 해째를 맞은 대구학생다품뮤지컬단이 있다.
장철수 관장은 "코로나로 가장 연습이 어려웠던 유스콰이어였음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노력해 이렇게 멋진 결과를 얻으니 무척 대견하고 기특하다. 앞으로도 어린 성악가들의 성장을 지켜봐 달라"고 말하며 대구유스콰이어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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