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방서(서장 박유진)는 20일 영농 철 농기계 안전사고 시 구조대원의 현장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농기계 사고 대비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에서 구조대원 및 생활안전 출동대원 등 25명과 농업기술원 소속 전문 강사가 참여한 가운데 각종 농기계 구조원리, 해체방법 및 긴급조치 등을 중점 실시했다.
최근 3년(‘18~21’)간 경남에서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총 534건이며, 특히 10월에 가장 많은 사고가 일어났다.
주요 사고 발생 원인으로는 옷이나 소매 등이 회전체에 끼이는 사고, 일반도로 운행 시 차량이 농기계를 식별하지 못하고 뒤에서 추돌하는 사고 등이 있다.
더욱이 농기계 사용 인구는 고령자가 많고, 혼자 작업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 현장을 발견할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며, 출동대 및 병원과의 거리가 멀어 이동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박유진 진주소방서장은 “농번기 중 농기계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농기계 사용 전에 꼼꼼히 점검하여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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