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경찰서(서장 김보상)는 6.25 당시 천안 도리티 전투지역(토성산)에서 오는 21일 천안동남경찰서, 경찰특공대, 천안시, 3탄약창, 천안대대 등 통합방위 관계기관 합동 폭발물 발견을 위한 수색을 할 예정이다.
토성산 도리티 지역은 6.25 전쟁 중 천안지역 사수를 위한 미군 보병 34연대 3대대와 북한군 간 전투지역으로 이 전투에서 마틴대령 등 미군 사상자가 다수 발생한 장소이다. 이곳에서 최근에 주민신고로 박격포탄이 발견되어 회수한 사실이 있고 인근 주민들이 등산로를 많이 이용하고 있어 주민불안 해소 차원에서 수색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4월 4일 천안동남경찰서 중회의실에서 폭발물 수색 통합방위 관계기관 회의에서 수색 일정을 4월 21일로 확정하고, 최근 폭발물이 발견된 토성산 등산로 인근을 중심으로 수색 범위를 결정하고 관계기관 합동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6·25 때 폭발물이라고 하더라도 신관이 살아있어 폭발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주민을 상대로 만지지 말고 발견 즉시 신고해 줄 것을 각 기관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이번 폭발물 수색작전을 주관한 김보상 천안동남경찰서장은 “이번 폭발물 수색이 등산로 이용 주민 안전과 불안을 해소하고 통합방위 관계기관 간 수색협업을 통한 작전절차 숙달하는 계기가 되고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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