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청은 학교폭력 및 마약 등 청소년 대상 신종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를 활용한 ‘특별범죄예방교육’에 직접 나섰다.
기존 학교폭력을 전담하던 학교전담경찰관(SPO) 중심으로 범죄예방교육이 시행되어 왔으나, 다양하고 복잡한 유형의 아동청소년 범죄에 좀 더 적극적이고 선제적이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인 대면 수업이 이루어지면서 서울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수 사건 등 아동, 청소년 대상으로 신종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를 차단하는 의미도 있다.
이를 위해 이달 12일부터 세종경찰청 여성청소년 담당경찰관 및 사이버 수사 전문 요원 등 분야별 전문가들을 현장에 투입했다.
특히 현장 교육에 앞서 충남 약사회 충남마약퇴치운동본부장(박정래)을 초빙 학교전담경찰관 및 전문강사를 대상으로 마약범죄 관련 특별교육도 이미 시행하였다. 전문 교육을 이수한 학교전담경찰관과 전문강사는 세종시 초중고를 방문 최근에 발생한 사건과 유형, 대처요령 및 신고방법 등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교육 현장에서 나온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분석해 아동청소년 범죄예방을 위한 치안 활동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세종경찰청 임상현 생활안전교통과장은 “학교폭력과 마약범죄는 사전 예방 교육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며 “현장교육과 함께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학교폭력과 마약 등 범죄로부터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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