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방서는 겨울철 화재예방대책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관내 중증장애인 가구 400세대에 콘센트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자동소화패치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일명 ‘붙이는 소화기’라고 불리는 ‘소화패치’는 콘센트 및 멀티탭 내부에 부착해 120도 이상의 높은 온도와 불꽃 감지 시 내부의 소화약제가 자동으로 터지면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여 화재피해를 줄일 수 있다.
최근 5년간 진주소방서 화재통계에 따르면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특히 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잦은 전열기구 사용과 축적된 먼지에 의한 정전기 등으로 발화가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전기화재를 예방하고자 화재 발생 시 피난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붙이는 자동소화기(소화패치) 보급 사업을 추진했다.
김성수 서장은 “전기제품은 화재 발생 시 대형 화재로 확대될 위험이 높아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초기 전기화재 발생시‘콘센트 소화패치’가 효과를 발휘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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