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비상장주식 투자 리딩방 사기 범죄집단 검거

- 대규모 ‘투자 리딩방’ 사기 범죄집단을 조직하고, 허위의 기업 상장 정보를 이용해 투자를 권유하는 수법으로 피해자 548명으로부터 175억 원 상당을 편취한 범죄조직 일망타진 -

- 총책이 은닉한 현금 약 42억 원과 수억 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명품시계, 리스차량 보증금 등 범죄수익 50억 원 상당 압수 및 몰수보전 -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대장 김태현)는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고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A회사의 비상장 주식이 수개월 내 상장될 예정이라고 속여 ’21. 11.~’22. 5.까지 피해자 548명을 상대로 합계 175억 원 상당을 편취한 비상장주식 판매 사기 범죄집단의 총책 H씨 등 총 45명을 검거(구속4)하여 송치하였다

’22. 6월경부터 ‘비상장주식 투자사기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전국적으로 접수되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를 ‘중요사건 집중수사관서’로 지정, 총 419건의 사건을 병합 수사하였고, 집중수사를 통해 범행 후 잠적한 불상의 피의자들을 순차적으로 검거하여 조직을 일망타진하였다,

또한, 총책 등을 검거하면서 주거지 등에서 현금과 명품시계 등 9억 원 상당을 압수하고, 이후 지속적 추적으로 총책이 사설 금고 업체에 은닉한 현금 약 41억 원과 명품시계 등을 추가 압수하는 등 범죄수익 50억 원 상당을 압수하고, 범죄수익으로 취득한 고가의 수입 차량 리스 보증금(7,200만 원)을 기소 전 몰수보전 조치하였다,

수사결과, 피의자들은 비상장주식 투자 사기를 목적으로 본사 밑에 판매 지사를 두고 본사는 총책과 자금세탁책, 판매지사는 지사장, 실장, 팀장, 직원(TM)으로 구성된 이른바 ‘리딩방 투자 사기’ 범죄집단을 조직한 후 소위 ‘바지사장’ 명의로 B라는 유령회사를 설립한 다음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기업 상장을 전문적으로 컨설팅하는 회사로 위장하였다

피의자들은 ‘고성능 전기모터 전문기업’을 표방하는 비상장 주식회사 A의 법인 대표와 범행 수익을 나누기로 공모하고, 투자자들에게 가짜 상장 청구심사 승인서 등 조작된 기업 정보를 제공하면서 마치 A 회사가 곧 상장될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여 주식을 판매하였으나, A 회사는 상장 계획이나 가능성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사업을 운영한 사실조차도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피의자들은 주요 경제지와 경제방송 등에 “고성능 전기모터 전문기업 A 회사, 인도네시아 시장 본격 진출”, “A 회사 북미 시장에 전기모터 5만 개 계약” 등의 제목으로 사실과는 다른 기사형 광고를 게재하였는데 투자자들은 이러한 기사형 광고를 진실로 믿고 투자를 했다가 피해를 보았다

경찰에서는 앞으로도 경기 침체 상황 속에서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유인하여 다수의 서민들로부터 거액의 투자금을 편취하는 수법으로 서민 경제를 침해하고, 조직적 범행으로 자본시장 질서를 혼란에 빠트리는 ‘리딩방 투자 사기’와 같은 금융범죄에 대해 집중수사를 통해 끝까지 추적 검거하여 엄정한 처벌을 받게 함으로써 민생경제 안정에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며,아울러 최근 투자정보가 불분명한 비상장주식 투자를 유도하는 수법이 유행하고 있으므로 공인된 투자 자문업체가 아니거나, 투자 권유 과정에서 ‘상장 예정’, ‘단기간 고수익’ 등 투자자를 현혹하는 문구를 사용하는 경우 반드시 정상적인 투자계약인지 의심해보고 제도권 금융회사 인가여부를 확인하는 등 투자 과정에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인가된 투자업체인지 확인하는 방법>

①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 접속 -> ② 금융회사 -> ③ 제도권금융회사조회 -> ④ 투자업체 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