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예년과 다른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집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남성들 사이에 채팅을 빙자한 몸캠피싱으로 인한 피해자가 날로 증가하는 등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몸캠피싱은 호기심에 시작, 초년생부터 전 연령층에 걸쳐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고, 방송에도 보도되듯 몸캠피싱 협박에 시달려온 20대 대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도 발생한 적이 있다.
몸캠피싱이란 스마트폰 채팅 어플을 통해 화상채팅을 하자고 접근하여 피해자의 알몸이나 신체 일부가 드러난 영상을 확보한 후, 녹화나 캡처를 해서 피해자의 스마트폰에 악성코드를 심어 피해자 휴대폰에 저장된 지인들 연락처를 받아 녹화해 둔 피해자의 음란 영상 또는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전을 갈취하는 사이버 범죄를 말한다.
올해 50대 초반의 피해 남성으로부터 몸캠피싱을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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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심에 스마트폰 채팅앱에 무심코 들어간 것이 화근이 되어 협박범들 요구대로 돈을 보내지 않자 실제로 자녀들에게 영상을 유포시켜 피해자가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이 아직도 내 기억에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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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 몸캠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에서 출처 불명의 실행 파일을 함부로 다운받은 후 설치하는 행위를 삼가고, 채팅 등 낯선 여성과 대화를 할 때는 언제든 몸캠피싱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음을 각별히 유념하여야 한다.
만약 피해 상황이 발생하면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112에 신고하여 경찰관의 도움을 받도록 해야 할 것이고, 무엇보다 몸캠피싱 수법에 대해 잘 숙지하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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