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구청장 최형욱)는 도시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새로운 도시브랜드 BIG WALK'DONG GU(큰걸음 동구)를 발표하고 도시마케팅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최형욱 동구청장은 "도시마케팅의 시작은 도시의 고유 이미지와 정체성을 구축하는 것으로 원도심의 역사를 품고 북항 재개발로 세계로 열린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하는 동구를 담아낼 도시브랜드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BIG WALK'DONG GU는 활기차고 역동적인 도시브랜드로 원도심의 역사적 발자취와 미래로 향하는 힘찬 발걸음을 형상화했으며 글로벌 도시의 진취성과 활발히 움직이는 구민의 발걸음을 기호화했다. 또한 구민과 함께 걷는 정책의 세심함을 상징한다.
새로운 브랜드는 동서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연구책임자인 안병진 교수의 진두지휘하에 개발했다.
안 교수는 삼성전자의 휴대폰 '애니콜'의 BIP(네이밍 및 브랜드 로고 디자인)와 갤러리아 백화점 CIP(심볼마크 디자인), DMZ 해마루촌 디자인예술마을 만들기 등을 진행했으며 공공 디자인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안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부산 동구 도시브랜드는 오랜 역사를 기반으로 발전하는 동구의 미래를 담은 실용적이면서도 진취적이고 발전성 있는 세련된 국제적 감각의 형태로 구민과 관광객으로부터 사랑받는 도시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구는 도시브랜드를 공사장 가림막 등 공공시설물 적용에서 티셔츠, 에코백 등 굿즈 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접목해 도시 이미지를 지속 관리하고 글로벌 도시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최형욱 동구청장은 "원도심과 북항을 연계한 균형개발로 구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담고 있는 도시 동구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사람이 넘치고 일자리가 넘치는 역동적인 도시로 브랜딩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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