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김용진)는 설 연휴 화재예방대책과 관련해 3대 겨울용품(전기히터·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의 안전한 사용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겨울철 난방용품에 의해 발생한 화재는 전기장판·히터가 1816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열선 1257건, 화목보일러 1194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난방용품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사용법을 익히고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전기장판과 히터는 안전 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하고, 사용 전에는 반드시 고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될 수 있으면 같은 시간대 1개 이상 동시에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소파, 이불 등 가연성 물질 가까이에서는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주로 동파 방지나 보온을 위해 사용하는 전기열선을 옷가지나 스티로폼 등 열 축적이 큰 물건과 함께 사용하면 화재 위험이 크다. 또 충격을 주거나 열선을 겹쳐 사용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화목보일러는 주변에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하고 지정된 연료를 적당량 사용해야 하며 주기적으로 연통을 청소해야 한다.
김용진 소방서장은 “난방용품의 올바른 사용법과 안전수칙에 관심을 가져 가정의 온기를 안전하게 지키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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