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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민축구단이 5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출범한다.
깅릉시에 따르면, 강릉시민축구단은 지난해 5월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 조사용역, 강원도 출자출연기관 심의, 조례제정, 창립총회, 설립 허가를 거쳐 최근 법원등기를 마쳤다.
새로운 엠블렘을 채택하고 홈페이지도 새로 구축했으며(www.gncityfc.com), 축구의 함성이 서려 있는 강릉종합운동장 정2문 2층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이제 강릉시민축구단은 1999년 창단 이래 강원도 축구의 견인차 구실을 해왔던 강릉시청축구단을 승계해, 대한축구협회 K3리그에 참가한다.
더 나아가 민간 주도로 회원제, 홍보, 마케팅, 유소년축구 등 축구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하고 생활체육을 활성화하는 사업을 하게 된다.
김남식 이사장은 "강릉은 강원도 제일의 구도(球都)인 만큼, 시민과 함께하는 모범적인 축구단으로서 지역 출신 선수와 유소년 인재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축구를 통해 강릉시 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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