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김용진)는 지난 24일 재난·사고로부터 안전한 창원 구현을 위해 설치한 관내 요양병원 내 ‘생명박스’의 점검 및 교육에 나섰다고 밝혔다.
요양병원에 화재가 발생하면 스스로 대피가 어려운 노인 환자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경우를 최근 몇 년 동안 전국 곳곳에서 볼 수 있다.
현재 창원 관내에는 총 112개의 생명박스가 65개소에 설치되어 있다. ‘생명박스’는 화재 발생 시 초기 화재진압 및 피난·생존 유효시간 확보를 위한 최소한의 장비로 어린이, 노약자 등도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생명박스 내부에는 화재발생 초기 쉽고 빠르게 화재진압이 가능한 스프레이식 소화기 5개, 5분 내외로 호흡이 가능한 순도 95% 이상의 산소호흡 간이마스크 5개, 화재 초기에 가연물을 덮어 질식소화 용도로 사용하거나 신체를 덮고 탈출 할 수 있는 방염담요 5개로 구성되어 있다.
김용진 창원소방서장은 “생명박스는 어린이와 노약자 등도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화재발생 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장비로서 보급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 사용법과 유지관리 요령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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