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신사임당상 수상자) 김옥배(삼척), 대한민국 전통산수화 명장
▸(시상식*) 5.28.(금) 14시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 (기념행사) 11시 오죽헌 동상
*‘사임당 모현회’(신사임당상 수상자 모임)에서 장학금 수여(4명, 동해·삼척 고교생)
강원도는 5월 28일 오후 2시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제47회 신사임당상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1975년 시상을 시작하여 올해 제47회를 맞는 신사임당상은 어진인품과 부덕을 갖춘 훌륭한 어머니로 지역사회 발전과 향토문화 창달에 크게 기여하여 모든 이의 귀감이 되는 강원여성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수상자는 김옥배(삼척, 1953년생)씨가 선정되었다.
수상자 김옥배 씨는 49년간 오직 한길만 걸어온 열정과 신념의 여성이다. 어려서부터 그림 솜씨가 있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미술교육을 받지 못하고 지내다 49년 전 스승 없이 독학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여 2003년 첫 번째로 출품한 대한민국국제미술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자신만의 재능을 활용하여 평생학습 강사, 제자 중 9명의 초대작가 배출하는 등 지역 내 후학양성에 헌신함으로써 지역향토문화 발전에 기여하여 지역사회에서의 명망이 높은 인물이다. 가족 간에는 존중과 지지로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자녀 모두가 모범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해내었다.
시상식에서는 역대 신사임당상 수상자 모임인 “사임당 모현회”에서 동해・삼척 지역 고등학생 4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였다.
이번 신사임당상 시상식은 코로나로 인해 예년대비 참석자 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철저한 방역 속에 진행되었다.
신사임당 추모를 위한 기념행사로 ‘신사임당 추모 헌다례’를 11시 오죽헌 신사임당 동상 앞에서 ‘(사)한국차인연합회 강릉동포다도회’ 주관으로 개최하였다.
강원도 박동주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도는 앞으로도 신사임당상 시상과 얼 선양 사업을 통해 예술가이자 위대한 어머니인 신사임당의 학문과 예술에 대한 열정, 철학을 이어나가는 한편 도의 많은 여성들이 재능을 펼치고 활약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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