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용진)는 지난 14일 오후 마산소방서 회의실에서 소방방재공학 분야 교수 및 소방기술사 등 전문가 7명이 참여하여 성능위주설계 심의회를 개최했다.
심의 대상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에 들어설 지상42층, 지하1층 규모의 주상복합건축물이다.
소방시설 등의 성능위주설계는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5조의3에 따라 연면적 20만㎡이상인 특정소방대상물이나 지하층을 포함한 층수가 30층 이상 또는 높이가 100미터 이상인 특정소방대상물, 연면적 3만㎡ 이상인 철도 및 도시철도시설, 공항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화재안전기준 등 법규에 의해 설계된 화재안전성능보다 동등 이상의 화재안전성능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된 제도이다.
이 날 소방시설 등의 성능위주설계 확인・평가 심의회에서는 전문가의 검토의견을 반영한 성능위주설계에 대한 설계자의 보고, 질의응답・토론 등을 거쳐 의결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대형 건축물의 화재안전성능 확보를 위해 열띤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용진 창원소방본부장은 “고층・초고층 건축물은 일반 건축물 보다 더 강화된 화재예방, 대응, 피난 시스템이 요구됨에 따라 철저한 성능위주설계 심의회 운영으로 이용하는 창원시민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8: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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