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온천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강수근)는 지난 19일 '동래에 사는 즐거움! 동居동락 우리 동네 복지村'제1회 주민총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온천1동 복지촌 추진단(단장 유영옥)은 주민총회 홍보와 우리 마을의 의제 설명을 위한 영상을 직접 제작해 동래TV(동래구 공식 유튜브)에 올리는 등 주민 참여를 독려했다.
추진단은 2021년 추진될 최종 마을 의제 선정을 위해 지난 8월 11일부터 18일까지 온천1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서 현장 투표를 실시했고, 유튜브 댓글 참여와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투표를 했다.
주민총회에 올려진 3개의 의제는 사전 온라인 주민 설문과 워크숍을 통해 결정된 것으로, 주민 투표를 통해 총 65％ 득표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랑은 랜선을 타고'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사랑은 랜선을 타고'는 고독사 고위험군 1인 세대에게 AI 스피커를 제공하고 희망 지킴이와 1:1 앱으로 연계해 지속해서 안부를 확인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복지촌 추진단은 주민총회 최종 결과를 영상으로 제작해 동래TV를 통해 전 주민이 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주민총회로 주민들의 주도로 선정된 사업은 8월 26일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세부사업 내용이 수립돼 9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유영옥 단장은 "이번 복지촌 주민총회를 시작으로 주민들이 모두 합심해 어렵고 힘든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먼저 내밀어 준다면 모두가 행복하고 복지 사각지대 없는 최고의 복지 온천1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천1동 강수근 동장은 "온천1동 우리 동네 복지촌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계획하고 추진한다는 면에서 주민주도 사업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앞으로 더 발전된 주민 주도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7: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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