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교통혼잡 개선을 위해 경서지구 진입도로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서지구 진입도로는 경서지구에서 경명대로로 진출하는 유일한 도로로 그동안 출·퇴근 시간에 상습적으로 정체가 발생하던 구간이었다.
이에 서구는 기존 설치된 신호등을 철거하고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
회전교차로는 중앙에 있는 '원형교통섬'을 중심으로 차량이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며 구간을 통과하는 평면교차로를 말한다.
신호등 및 신호대기 시간이 없어 통과시간이 단축되고 자연스러운 흐름을 유도해 사고가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회전교차로 설치 시 사망 사고율 76％, 통행시간 21％의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오전 회전교차로 준공 현장을 방문한 이재현 서구청장은 "회전교차로는 원활한 소통과 사고율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주민들의 도로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고 특색있는 도로 개선사업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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