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봉래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정지호)는 관내 저장 강박 의심 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1월 23일 주거환경 개선을 시행했다.
이날 작업은 영도구 의용소방대, 영도구자원봉사센터 자매의 품격 봉사단, 봉래1동 복지통장과 보건복지팀, 영도구 일사천리단이 함께 민·관 합동으로 실시됐다.
대상 가구 내 적치된 7t가량의 쓰레기와 폐기물은 봉사자들의 손에 의해 깨끗하게 분리돼 배출됐고 청소까지 모두 마무리한 뒤 봉사자들은 "대상 가구가 앞으로는 쾌적한 환경에서 밝게 웃으며 생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날 봉사를 주도적으로 이끈 영도구 의용소방대(대장 이현주)는 주택 내 소방안전시설을 확인하고 대상 가구에 화재 예방 안전 교육도 병행했다. 또 봉래1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서는 대상 가구에 동일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정지호 봉래1동장은 "정서적 어려움 등으로 저장 강박 성향을 보이는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신 의용소방대 등 봉사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저장 강박 가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8: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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