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정보신문 : [강원도] 만나는 박연희의 음악극「하얀 꽃 필 무렵」

- 2020‧2021 강원작품개발지원사업 ‘강원다운’선정작
- 음악과 그림, 연극이 함께하는 공연, 평창과 강릉에서 첫 공개

▶ 2020~2021년 강원작품개발지원 ‘강원다운’ 선정작품 초연
▶ 강원도에서 영감 받은 음악 연주와 그림, 연극의 앙상블 공연
▶ 12월 10일 평창문화예술회관, 12월 12일 강릉아트센터에서 1일 2회 공연

(재)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필국)에서 추진하는 ‘강원작품개발지원사업-강원다운’에 선정된 박연희의 음악극 「하얀 꽃 필 무렵」이 12월 10일 평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과 12일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초연된다.

음악극 「하얀 꽃 필 무렵」은 강원문화재단‘강원작품개발지원사업-강원다운’에 2년 연속 선정된 사업으로, 강원도의 매력을 가득 담은 문학작품인 이효석의 대표 소설 ‘메밀꽃 필 무렵’과 강원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이남영의 동화 ‘감자꽃’을 바탕으로 새롭게 구성하였다.

박연희 음악극 시리즈의 첫 작품인 본 공연은 강원 지역의 자연 환경과 특색을 소재로 하여, 글자로만 표현되던 강원도 문화 자연의 시청각적 구현을 통해 완성도 높은 새로운 지역 표현 예술작품을 창작함으로써 지역의 가치를 되짚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번 공연은 강원도에서 영감을 받아 음악을 만들어 활동하는 박연희와 음악 프로듀서 김성광이 주축이 되어 꾸린 연주팀의 음악 연주와 강원도의 풍경을 따뜻한 시각으로 담는 선미화 작가의 그림, 그리고 주민들의 생생한 삶을 영화감독 방수인이 재해석하여 새롭게 표현해냈다.

공연 제작자이자 가야금 연주자인 박연희는“본 작품을 통해 강원도의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했다.”며 “이번 초연을 바탕으로 강원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작품을 지속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 티켓은 아래 강릉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https://www.gn.go.kr / 예약 문의 ☎033-660-6800)

1) 공연명 : 하얀 꽃 필 무렵
2) 주최/주관 : 박연희
3) 후원 : 강원도, 강원문화재단
4) 제작 : 연희;하다
5) 공연 정보
- 일시 : 2021년 12월 10일(금) 10시 30분 / 19시 평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2021년 12월 12일(일) 14시 / 17시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
- 러닝타임 : 70분
- 출연진 : 윤펠릭스(동이), 최윤우(석이), 우정원(정원)
박연희(가야금), 김성광(타악), 오경준(피리, 생황, 태평소), 김수미(건반)
- 제작진 : 박연희(제작 총괄), 황현우(연출), 박혜림(조연출), 방수인(각본), 선미화(작화)
김성광(음악감독), 양현석(무대감독), 이은호(음향감독), 이애림(조명감독)
박현숙(의상), 문서빈(디자인), 이준희(영상), 정희두(사진), 유보현(분장)
- 관람연령 : 만5세 이상
- 시놉시스 : 어느덧 시원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기 시작한 늦은 여름 날, 매일같이 언덕에 올라 엄마를 기다리며 노래하는 일곱 살 석이 앞에 장똘뱅이 동이가 나타났다. 석이는 따뜻하게 말을 걸어준 동이가 어쩐지 마음에 들고, 딸랑이는 방울 소리에 이끌리듯 동이를 따라나선다. 달빛에 하얗게 빛나는 꽃들을 바라보며 함께 걷는 길 위에서 비밀 이야기가 펼쳐진다.

“서울 여자, 강원도에 사심을 갖다”

2004년 평창의 초‧중학생들에게 국악을 가르치는 것을 시작으로 강원도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현재까지 꾸준히 평창과 강릉을 오가며 강원도의 풍광과 문학에서 영감을 받으며 ‘연희별곡’, ‘별별노래’ 등의 음반 발표와 강원 소설 음악극 제작, 강릉의 문화예술공간 소집갤러리에서의 소규모 페스티벌 기획, 강릉과 울릉을 잇는 페스티벌 '제1회 릉릉위크' 운영 등 강원도를 기반으로 한 작품을 지속적으로 발표해오며 서울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 강원도의 매력을 전하는 “강원 바라기”이다.

“산, 강, 바다, 평야가 골고루 있는 강원도는 유난히 자연과의 친연성이 강한 지역입니다. 자연을 의지하고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업이야말로 강원도를 사랑하는 예술가로서 필연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오랜 시간 강원도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오가며 작품활동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관객들이 제가 느꼈던 강원도만의 매력을 직접 경험해보며 그것들이 작품에 담기기를 바랬습니다.”

연희;하다 대표
국립국악중‧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국악과 졸업
연세대학교 음악교육학 석사
한국교원대학교 음악교육학 박사 수료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이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