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성문)는 지난 9일부터 70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별로 방문 접종을 시작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12월 9일 연산3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12개 동 전체를 순회 방문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행정복지센터 회의실 등에서 임시예방접종센터를 운영 중이다.
지난 9일 임시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을 접종받은 어르신은 79명으로 미예약자 429명의 18％가 하루 만에 접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우려 변이 오미크론 국내 확진자 발생과 급격한 확진자의 증가 추세 등으로 병·의원 방문과 사전 예약에 불편이 많은 고령자 등의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 '찾아가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의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
임시예방접종센터에는 의사와 간호사, 행정인력으로 구성된 신속접종대응팀이 백신 접종에 만전을 기한다.
인터넷 등의 사용에 어려움이 많은 고령층의 대상자임을 고려해 임시예방접종센터(동 행정복지센터)의 현장에서 예약 접수 후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접종대상자의 요청이 있을 시 차량 픽업 등 접종 편의를 제공하며 접종 후 자원봉사자들을 활용해 돌봄 동행을 해주는 안심귀가 서비스도 운영한다.
이성문 구청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감염에 취약한 고령자들의 접종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에 찾아가는 임시예방접종센터를 마련했다"며 "백신접종은 가족의 건강과 일상 회복의 최선의 선택이라며 3차 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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