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묵2동 장미마을 주민협의체 주최로 무대공연과 체험행사, 이벤트 열려
서울중랑구와 묵2동 주민협의체가 오는 30일 장미꽃빛거리(동일로163길) 조성을 축하하며 주민 프리마켓 행사를 개최한다.
장미꽃빛거리는 먹골역 7번 출구부터 중랑천 제방과 장미공원을 잇는 구간에 조성됐다. 이름처럼 장미 오브제 조명이 은은한 장밋빛을 비추는 묵2동 장미마을의 대표 테마거리다.
보행자 편의를 위해 보도의 폭을 넓히고 차도와 인도의 단차를 없앴다. 화단형 벤치를 조성하는 등 문화공연이 가능한 광장형 상가거리로 거듭났다. 지난해 10월 착공 이후 지중화 사업 마무리 작업만 남겨두고 있으며, 올 6월에 전신주를 제거할 계획이다.
이번 프리마켓 행사는 그간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역량을 키워온 묵2동 장미마을 주민협의체가 준비했다. 프리마켓을 열며 장미마을과 꽃빛거리를 주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프리마켓은 어린이 마켓과 주민 프리마켓으로 운영된다. 어린이 마켓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물건을 사고 팔 수 있고 주민 프리마켓에서는 장미를 주제로 한 여러 물건들을 구경할 수 있다. 여기에 주민들이 공예공방에서 준비한 장미 공예품들이 더해져 장미마을만의 특색을 살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아랑장구 공연과 뮤지컬, 풍선아트, 재즈공연 등 여러 공연과 체험행사가 진행돼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한편 프리마켓 행사 동안 장미꽃빛거리 구간은 차 없는 거리(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로 운영된다. 행사 이후에도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은 장미꽃빛거리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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