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이 3일 진행한 직원 월례조회에서 당선인으로서의 소감과 함께 민선 8기의 포부를 밝혔다.
조 시장은 “지금까지 충주의 큰 방향을 설계하는 데에 있어 성과를 거둬왔다면, 이제부터는 좀 더 디테일한 곳까지 두루 살펴나갈 것”이라며 “비교적 작은 것이라도 시민들이 간절히 바라고 기다려 온 일들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직 시민 대다수의 행복과 권익을 추구한다는 초심으로 선거 전부터 공들여 진행해 온 일들에 공백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소수의 이기심이나 욕심에 흔들리지 않는 원칙과 공정의 자세를 소중히 지켜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탄금대 국가 정원·광역교통망 구축 등 대통령 공약사업의 중요성을 환기하며 “빠른 시일 내에 중요한 사업들이 가시화되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현재 가장 중요한 당면 업무는 가뭄에 대처하는 것이다”라며 “우리의 손길로 시민의 아픔이 완화될 수 있게 분야별로 꼼꼼한 대응에 나설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조길형 시장은 “공직자는 주어진 시간 동안 사명을 다해 일하고 마지막에는 시원하게 털어낼 수 있는 의연함과 담백함이 미덕인 자리”라며 “시민과의 약속과 소신을 지키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가고, 여러분과 함께 하는 공무원으로서 일하며 민선 8기를 시민의 행복으로 채워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길형 충주시장은 3일 충주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전달받고 충주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부응하는 품격 있는 충주 건설을 실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7: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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