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장마로 인한 습한 날씨로 날벌레와 위생해충 등이 급증함에 따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절기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보건소에 따르면 방역 인부 4명이 차량, 오토바이, 도보 등으로 읍지역 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각 면에서는 방역 인부 1명이 방역소독을 실시 중이다.
해충 발생 우려 지역 및 민원집중 발생지역 등에 매주 방역을 시행하며 물과 살충제를 적절히 희석해 사용하는 인체에 해가 없는 친환경 연무 소독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경유를 희석해 사용하는 연막소독에 비해 시각적 효과가 작아 방역 효과가 떨어진다는 오해가 발생할 수 있지만 물을 이용한 연무 소독이 환경오염과 인체 유해성을 최소화하고 잔류 지속성이 길어 소독 효과가 크다.
현재 함양군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방역기 대여와 소독약품 등 다양한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공원 등 주민들의 이동량이 많은 구간에 날벌레 및 모기 등 해충을 퇴치하는 친환경 포충기 73대를 설치해 해충 방역소독에 주력하고 있다.
함양군 보건소장은 "하절기 집중 방역 소독 강화로 감염병 사전예방과 쾌적한 환경조성으로 군민건강 보호에 노력하겠다"며 "군민들도 방역만으로 해충의 완전한 퇴치가 어려운 만큼 각 가정에서도 생활 쓰레기 및 잡초 정리, 빈 화분 등 고인 물 제거 등으로 해충서식지 없애기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8: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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