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지난 19일 '광안리 스마트 미디어월 미디어아트 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최우수에 '비비드 광안리', 우수에 '우주수조', 장려에 '정서의 바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광안리 스마트 미디어월은 국토부 스마트 챌린지 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조성된 미디어아트 전시공간으로 광안리 해변에 위치해 많은 관광객에게 새로운 디지털 관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우수한 미디어아트 작품 발굴 및 역량 있는 신진 미디어아트 작가와 지역 청년 작가 발굴을 위해 지난 6월부터 7월 말까지 두 달간 진행됐다.
최우수에 선정된 '비비드 광안리'는 인공물인 광안대교와 자연물인 해변의 모습을 한 장면에 담아 두 가지 이질적인 오브제를 파도를 이용해 자연스럽게 연출한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우주수조'는 초현실적인 공간에서 춤추는 듯한 광안대교가, '정서의 바다'는 놀이와 마술 같은 재미를 주는 연출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각각 우수, 장려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 수상한 작품은 9월부터 광안리 스마트미디어월에 상영될 예정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작가들의 참여로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으나 수상작을 3개 작품밖에 선정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계속 발굴해 많은 관람객이 좋은 작품을 감상하며 감동과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8: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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