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건강정보 이해능력(Health Literacy: 헬스 리터러시)* 향상으로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4월 12일(수) 오후 1시 30분 서울시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제6차 미래 건강전략 공개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
* 건강정보 이해능력: 수많은 건강정보 중에서 자신에게 적합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선별하고 이해하며, 이를 본인의 건강상태와 생활양식에 적합하도록 활용할 수 있는 능력
건강정보 이해능력이 향상되면 건강관리에 필수적인 정보와 서비스에 대한 접근도가 높아지고 개개인이 주체적으로 건강증진 노력을 기울일 수 있게 되며,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모두가 건강한 나라를 위해서는 건강정보 이해능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적 역할을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우리 정부도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P2030)’의 중점 과제 중 하나로 ‘건강정보 이해 및 활용능력 제고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
* < HP2030 내 건강정보 이해능력 제고를 위한 구체적 실천과제 >① 건강정보 이해능력 조사도구 개발 및 주기적 실태조사 실시② 인구집단별 특성을 반영한 건강정보 이해능력 향상 교육 체계 구축③ 국가건강정보포털 등 신뢰할 수 있는 건강정보 제공체계 강화
이번 공개토론회는 지난 4월 7일 열린 제51회 보건의 날(‘모두가 건강한 나라, 행복한 대한민국’)부터 일주일간 이어지는 ‘건강주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대중에게 건강정보 이해능력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제고하기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먼저, 첫 번째 분과에서는 두 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될 계획이다.
첫 번째로, ‘건강정보 이해능력, 왜 중요한가?’를 주제로 이주열 남서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교수가 발표한다. 이번 발표에서는 건강정보 이해능력의 개념과 필요성 및 주요 국가별 건강정보 이해능력 수준을 알아보며, 국내외 관련 정책의 주요 내용과 이에 비추어 우리나라의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두 번째로는 ‘건강정보 이해능력, 전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정영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보건환경학과 교수가 발표한다. 이 발표에서는 성별․연령․소득수준 등 다양한 요인별 건강정보 이해능력의 격차를 살펴보며 집단의 특성을 반영한 건강정보 이해능력 제고 전략과 정책을 제안한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조비룡 서울대학교 건강사회개발원장의 진행으로 토론이 이어지며, 다양한 전문가들이 우리나라 건강정보 이해능력 증진을 위한 정책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토론에는 발표자 2인과 함께 박일준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 회장, 박소연 경희대학교 장애인건강연구소장, 박동진 한림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 조주희 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 교수가 참여한다.
보건복지부 진영주 건강정책국장은 “건강정보 이해능력은 우리 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이번 제6차 미래 건강전략 공개토론회가 건강정보 이해능력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환기하길 기대하며, 보건복지부는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건강정보 이해능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현장 원장은“전 세계적으로 건강정보 이해능력은 중요한 정책 이슈로 인식되어 있으며, 모든 인구 집단의 건강증진과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한 주요한 전략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이를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에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토론회에서 우리나라 건강정보 이해 능력 제고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이 제시되길 바라며, 전 국민의 건강과 나아가 우리 사회의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개토론회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누구나 실시간 댓글을 통해 발제 및 토론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거나 질문할 수 있다.
* 유튜브에서 ‘미래 건강전략 포럼’으로 검색해 접속 가능(https://url.kr/o2hbn1)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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