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이 전북경찰청을 찾아 경감 특별 승진 대상자 및 관련 직원들을 격려하고 나섰다.
윤희근 청장은 17일 오전 전북경찰청을 전격 방문,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소속 박재우 경위에게 경감 특별 승진 임용장을 직접 수여하며 격려했다.
본청 경찰청장이 전북을 방문해 특진 임용식을 한 것은 2019년 군산경찰서 강력팀 소속 최진성 경위 이후 4년 만에 있는 일이다.
박재우 경감은 최근 ‘건설현장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통해 피의자 6명을 구속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 승진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임용식에는 박재우 경감의 부모와 세 자녀, 동료 경찰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및 격려했다.
이 자리엔 강황수 전북경찰청장 직전에 전북경찰청장으로 근무했던 이형세 경찰청 외사국장도 함께 자리했다.
이에 대해 박재우 경감은 “2005년 첫 근무, 2008년 수사 업무를 시작할 때만해도 이런 일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함께 해준 팀 동료들에게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절을 올렸다.
윤희근 청장은 "이번 사건뿐 아니라 다년간의 수사 업적으로 볼 때 진작에 특진을 시켜줬어야 했는데 늦었지만 특진 선물을 갖고 오게 돼 기쁘다" 며 " 최근 경찰이 건폭이나 보이스피싱, 전세사기, 마약 등 서민 치안과 관련한 일들을 하고 있는데 전북청에서도 탁월한 역량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날 윤 청장은 장기미제인 ‘전주 백경사 피살사건’과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전북경찰청 강력계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이어 익산 원광대병원 안에 있는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를 견학하고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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