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방서는 지난 29일 2023년 천수교 붕괴를 가정한 지진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진주시 천전동 천수교 인근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은 남강유등축제 기간동안 지진으로 천수교가 붕괴되어 50여 명의 다수사상자가 발생한 재난상황을 가정하고 대형 재난에 따른 긴급구조활동과 수습․복구 등의 과정을 훈련했다. 경남소방본부 특수대응단과 긴급구조기관 진주소방서와 17개 긴급구조지원기관․단체의 협력체계 강화와 다수사상자 발생시 현장응급의료소 운영을 통한 다수사상자 분류, 처치, 환자 분산 이송 등 재난현장 발생대비 단계별 훈련을 진행하여 구급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이날 훈련은 경남소방본부 특수대응단 수중드론 등 수난 전문장비와 제트스키 구급차 등 총 250여점의 소방장비와 17개 지원기관과 의용소방대원 등 인원 300여명이 동원되었으며, 지진 발생에 따른 신고접수 단계부터 상황이 종료되고 수습복구까지 총 7단계로 나뉘어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참여기관으로는 경상남도 소방본부, 진주소방서, 진주시, 진주보건소, 진주경찰서, 육군8962부대, KT, 한국전력, 한국수자원공사, 경상국립대학교병원(DMAT), 고려병원, 제일병원, 반도병원, 복음병원, 국토안전관리원, 한국해양소년단, 재난구조협회, 진주소방서 의용소방대 등의 기관․단체가 참여하여 이번 훈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성수 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은 우리지역 지진재난 발생시 진주소방서와 지원기관과 재난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의미 있는 훈련으로 평소에도 재난대비훈련을 통해 진주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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