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정보신문 : [서울경찰청] 가방에 필로폰을 은닉하여 밀수입하고, 야산 땅 속에 파묻어 전달하는 수법 등으로 유통시킨 피의자 8명 검거(구속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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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09월13일 07시56분 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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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가방에 필로폰을 은닉하여 밀수입하고, 야산 땅 속에 파묻어 전달하는 수법 등으로 유통시킨 피의자 8명 검거(구속 6)
- 미국인 남성 C는 관광 비자로 입국하면서 가방 격벽에 진공 포장된 필로폰 1.95kg을 은닉하여 밀수입하고, 이를 국내에 유통하려다 검거되어 미수 -
                                             
- 기존 던지기 수법(도심 주택가 인근)은 도난 사건이 자주 발생하자, 이를 예방하기 위해 공원 인근 야산 땅속에 파묻어 공범들에게 전달 -
- 수사과정에서 대량의 마약류(필로폰 약 2.3kg, 합성대마 약 1,355ml) 압수 -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총경 안동현)는필로폰 밀수 및 마약류를 국내에 유통시킨 피의자 총 10명 중 8명을 검거(구속 6)하였다. 해외 체류 미검 피의자 2명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하였다.
 
 특히 피의자들 검거과정에서 필로폰 2.3kg(약 76억 원, 약 7만 6,000명 동시 투약분), 합성대마 1,355ml(약 3억 4,000만원, 카트리지 약 2,258개 분량) 압수하여 대량의 마약류가 국내에 유통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였다.
 
 
□ 사건개요
 미국 국적 남성 C는 2023. 8. 2. 관광 비자로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하면서 진공 포장된 필로폰 1.95kg을 가방 격벽에 은닉하여 밀수입하고, 이를 국내 유통책에게 건네주려다 수사팀에 검거되어 미수에 그치고, 베트남 국적 남성 D는 2023. 7. 25. ~ 8. 10. 間 3회에 걸쳐 강남구 소재 호텔 등에서 합성대마 3,800ml를 제조하여 국내 유통책에게 전달하고, 국내 유통책들(E~J)은 마약류(필로폰, 합성대마, 대마)를 공원 야산 땅속에 파묻어 전달하는 등 신종 던지기 수법으로 전국에 판매(필로폰 310g, 합성대마 약 1,355ml, 대마 87g)한 혐의이다.
 
※ 적용법조 :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제58조 등 ………………… 무기, 5년이상
 
 
□ 수사 착수 및 경과
 
 마약류를 전국 주요 도시에서 던지기 수법으로 판매하는 조직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7. 10.)하였다
 
수사팀은 수도권 일대 던지기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국내 유통책들을 순차 특정·검거(D~J)하였다.
 
 내 유통책 검거과정에서 대량의 필로폰이 추가 거래된다는 정보를 입수한 후 거래 현장에서 미국인 남성 C를 긴급체포하였다.
 
 C는 검찰에 송치될 때까지 일체의 진술을 거부하였으나, 수사팀은 C가 국내 입국하여 범죄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모든 동선을 분석하는 등 필로폰의 출처를 확인한 결과, 8. 2. 미국 發 항공편으로 국내 입국시 여행객을 가장하여 가방에 필로폰을 은닉하여 밀수입한 사실을 밝혀낼 수 있었다
 
 
□ 사건의 특징
 총책 A를 중심으로 한 국제적인 마약류 밀수조직 확인
 旣 검거된 피의자들의 진술 및 수사팀이 확보한 정보에 따르면 A는 중국 국적 남성으로, 해외에서 텔레그램 등 SNS를 이용하여 마약류 밀수입 범죄를 총괄하면서 막대한 범죄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A는 밀수입 범죄가 발각되지 않기 위해 다양하고 과감한 수법을 활용하였다. 2021. 11월 ~2022. 11월 間 항공특송화물(야구배트·자전거 안장·주방용품에 은닉)을 이용하여 마약류를 밀수입하였고, 이번 사건에서는 미국인 C가 직접 자신의 가방 격벽에 필로폰을 은닉하여 밀수입하였다
※ 항공특송화물 이용 밀수입 사건은 마약범죄수사대 배포(6. 16.) 보도자료 참고
 
 수사팀에 검거된 미국인 C는 태국에서 마약 범죄조직의 일원으로 활동하였으며, 금전 이권 다툼으로 인해 2015년 11월경 파타야에서 두목을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로 태국 경찰에 체포영장이 발부되어있는 자이다.
 
또한, 수사팀은 미국 행정당국과 공조수사를 통해 위 항공특송화물(야구배트 필로폰 500g 은닉) 이용 밀수 미수 사건에 미국 국적 남성 B가 추가 가담한 것을 확인하였다.
※ B는 2015년 11월. 발생한 태국 파타야 갱단 두목 살인사건의 공범이기도 함.
 
이상의 점을 종합하면 A는 동남아시아·미국 등 여러 나라에 걸쳐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밀수입 범죄 등을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총책 A는 국내 마약류 유통까지 직접 개입
 A는 자신의 이익의 극대화 하기 위해 밀수입 범죄는 물론, 텔레그램 ID를 바꾸어 가며 조직원을 직접 포섭하여 국내 마약류 유통에도 직접 관여하였다. 특히 A는 조직원의 배신 및 수사기관 신고를 방지하기 위해 인증 동영상·인증사진, 보증금을 제출받기도 하였다.
 
○ 유통책들은 단시간에 큰돈을 벌 수 있다는 기대감에 범행 가담
 국내 유통책들은 모두 마약류 투약자들로, 경제적으로 궁핍한 상황에서 마약류 구매시 알게 된 A가 자신의 일을 도와주면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제안을 하자 범죄에 가담하였다.
 
 특히 D의 경우 인터넷 도박 빚(7,000만원 상당)을 갚기 위해, J는 H에 대한 채무 1,000만원을 변제하기 위해 H와 함께 드랍퍼로 활동하면서 수익의 약 30%를 배당받는 조건으로 범죄에 가담하였다.
 
○ 마약류 전달시 새로운 유형의 던지기 수법 사용
 국내 유통 피의자들 상호간에 마약류를 전달하기 위해 공원 인근 야산 땅속에 마약류를 은닉하는 수법을 사용하였다.
 
기존 던지기 수법의 경우 대부분 주택가 골목길 실외기나 아파트 우편함 등을 이용하였으나, 매수자들을 통한 도난 사건이 발생하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이와 같은 수법을 사용하였다.
 
 앞으로도 서울경찰청에서는 마약류 집중단속과 연계하여 밀수입 및 대규모 유통 사범, SNS·가상자산 등을 이용한 마약류 유통 사범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 특별단속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 경찰청은 2023. 8. 1∼11. 30. 間(4개월) 「생활 속 마약류 범죄 근절을 위한 하반기 마약류 사범 집중단속」특별단속을 시행중이다.
 
□ 당부사항
 특정 SNS를 이용하면 익명성이 보장되고 흔적을 남기지 않아 수사기관에 검거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마약류 범죄에 가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풍부한 수사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전문 수사인력이 마약사범을 상시 단속하고 있어 반드시 경찰의 수사망에 포착ㆍ검거될 수밖에 없으므로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에 넘어가서는 안된다.
 
 또한, 마약류 유통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는 중대한 범죄로, 신고 시 그 신분을 철저히 보장하는 동시에 신고포상금을 지급하니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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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구기자 (polpress@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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