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망미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성필)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온라인 수업이 확대됨에 따라 지난 15일 학교급식 중단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학생 19명에게 '배산 행복 한끼(5만원 상당 모바일 금액권)'를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배산 행복 한끼'는 모바일 금액권인 만큼 비대면 방식으로 아동들에게 전달됐으며, 아동들은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 TGIF 등에서 원하는 대로 금액권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으로 온라인 수업을 시행한 이후 학교 급식이 중단되면서 맞벌이 가정 자녀 등 식사를 제때 챙기기 어려운 아이들을 결식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자 시행됐다.
자칫 아동 급식 사각지대에 방치될 뻔했던 아동의 결식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 대민접촉 없는 모바일 전송지원방식을 통해 지역사회 내 복지전달체계 방식을 재구축하는 데 일조했다.
또한 햄버거, 도넛, 카페 음료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메뉴를 선별해 대상 아동 부모들의 호응도를 높였다.
황성필 주민자치위원장은 "사업이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복지 행정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31 0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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