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지난 20일 지역사회 통합돌봄 케어안심주택 2호 '금곡 다울하우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여를 원하는 주민이 각자의 공간에서 현장감 있게 행사를 접할 수 있도록 베란다 개소식으로 진행됐다.
통합돌봄 케어안심주택이란, 병원에서 퇴원한 어르신이나 집중케어가 필요한 재가어르신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회복기 동안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임시 거주 주택이다.
케어안심주택 2호 '금곡 다울하우스'는 LH부산울산지역본부(본부장 김백용)와 북구가 1년 이상 비어있는 영구임대아파트 장기 공가 3호를 지자체 명의로 특별공급 할 수 있도록 하는 협약을 체결해 개소하게 됐다.
운영 주체는 화정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경희)으로 다울하우스에서는 상주하는 요양보호사로부터 돌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돌봄활동가가 각종 무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정명희 구청장은 "영구임대아파트가 많고 어르신이 많은 우리 지역에 필요한 임시거주주택이 생겼다"며 "금곡 다울하우스가 어르신들이 편찮으셔도 요양병원에 입원하지 않고 정든 마을에서 오랫동안 건강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5월 개소한 구포동 소재 케어안심주택 '다울하우스' 1호에는 2명의 통합돌봄 대상 어르신이 입소해 건강을 회복하고 자가로 복귀한 바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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