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119행복하우스 5호 춘천시 운교동 … 10. 29. 14:00 준공식
4. 2 주택화재로 갈 곳 잃은 3남매, 새 보금자리 입주
지난 4. 2. 춘천시 운교동 00번지 주택화재로 삶의 보금자리를 잃은 강00씨(여, 42)가 10. 29. “강원119행복하우스(5호)”에 입주했다.
5번째 행복하우스 입주민인 강씨(42·여)는 춘천시 운교동에서 자녀 3명과 함께 생활하던 중 4. 2. 화재로 피해액 30,018천원이 발생되고 주택이 전소되어 인근 원룸에서 임시로 생활해 왔다.
화재당시 춘천소방서에서 2016년 설치한 주택용 소방시설 화재경보기가 작동하여 혼자 집에 머물던 이00(남, 14세)가 신속히 옆집으로 대피하여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강원소방은 강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강원도광역자활센터·강원사회복지 공동 모금회와 논의하여 주택 건축을 결정했다.
피해주택 재건축 지원 사업은 현재 전국에서 강원과 전북이 추진 중이며 강원소방은 2015년부터 5호 완공, 전북은 2017년부터 3호 완공지원했다.
새로 건축된 주택은 1층, 32㎡규모로 금년 6월에 착공하여 5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10. 29. 14:00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충식 소방본부장, 이재수 춘천시장, 원태경 강원도의원, 정종호 춘천소방서장 등 내빈이 참석하여 희망헌정식, 현판전달, 주택 내부관람을 하며 입주하는 강씨와 자녀들을 축하했다.
행복하우스 5호는 총 사업비 4,700만원을 들여 방(1)과 거실 겸 부엌을 건축하고 아이들이 중고등학생임을 감안하여 상층공간을 이용 다용도 수납공간과 다락방을 배치하여 작은 공간의 효율적 활용과 편리한 생활동선을 고려했다.
사업비는 강원119행복기금 3,000만원, LH한국토지주택공사 1,200만원, 춘천시 500만원을 출연했다.
‘강원119행복기금’은 강원도 소방관들이 “불을 다 껐는데 딱한 사정에 발길을 돌릴 수 없었다.” 는 안타까운 마음이 모여,
2015년부터 매월 개인이 1,190원씩 기부하여 현재 총 4억 2천 만원을 조성하여, 화재로 삶의 보금자리를 잃은 도민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주택 재건축 등 화재 피해복구 사업을 지원해 왔다
특히 이번 5호 사업은 주택 진입로가 협소하여 중장비를 대신해 소방공무원들이 6.15. ∼ 16. 2일간 건축폐기물과 생활폐기물을 직접 처리하여 아낀 비용을 건축비용에 보탰다.
5호 행복하우스 새 주인 강씨는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에 힘써준 소방공무원들과 춘천시, LH에 감사하며 추운겨울이 오기 전 아이들과 입주하여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준공식 참석한 춘천시에서 가전제품을, 소방공무원들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와 이불을 입주선물로 협찬했다.
김충식 강원도소방본부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인 화재경보기가 작동하여 소중한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며, 새로운 환경에서 3남매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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