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이기오)는 3일 오전 10시 STX조선에서 화재를 대비한 민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고가사다리차량 등 소방차량 7대와 STX조선 구급차량 1대, 소방대원 및 자위소방대 등 50명이 동원됐다.
건조 중인 선박에 용접 불티로 인한 화재상황을 가정하여 자위소방대의 실질적인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소방대의 현지적응훈련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주요 훈련내용으로는 △자위소방대의 임무숙지 및 인명 대피, △선박 내부 소방시설 활용 초기 소화훈련, △건조 중 선박 특성에 따른 화재진압방안 논의, △건조 중 선박 내부구조 및 특성 확인, △소방대의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훈련, △중등도 분류 및 응급처치훈련 등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선박 건조 중에는 용접 불티와 위험물 가스 등으로 폭발성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대형 화재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자율적인 안전관리체계를 점검하고 합동소방훈련으로 신속한 초기대응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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