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이 전통시장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대응을 위해 점포별로 무선화재감지기를 설치했다.
증평군은 증평장뜰시장 내 점포 72개소에 단독형 무선화재감지기 설치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무선화재감지기 시스템은 화재를 조기에 감지해 상인, 소방서 등에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전송한다는 점에서 화재경보기가 울리면 신고해야 하는 기존 시스템과 다르다.
상인들이 철수한 심야 시간에도 화재에 대응할 수 있고, 무선으로 설치돼 전선이 끊기는 상황 등으로 인한 오작동을 줄일 수 있다는 이점도 가지고 있다.
또한 군은 시장 화재공제 가입률을 더 높이고 시장 자율소방대 구성 및 화재 자체 점검 활동, 자체 소방교육 등을 독려해 단 한 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경식 경제과장은 "군청·소방서·상인들의 연계를 통한 신속한 대응으로 더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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