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김용진)는 소방차 진입이 불가한 화재취약지역에 주민의 자율적 초기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설치한 말하는 미니소방서 점검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말하는 미니소방서’는 지난해 6월 동읍 자여마을, 반계동 용산마을에 설치되었으며, 소방함 1대에 누구나 쉽게 꺼내 쓸 수 있는 3.3kg 소화기 6대로 구성되어 있다.
말하는 소화기는 화재 발생 시 소화기를 들면 소화기 사용방법 설명이 자동으로 나와 누구나 손쉽게 접근하여 신속한 초기대응이 가능한 소화기이다. 특히 화재취약시간대인 심야나 새벽에도 사용 할 수 있어 활용가치가 높으며,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는 골목에 설치되어 대형 화재를 예방 할 수 있다.
주민들은 “좁은 골목길에 소방차량 진입이 곤란해 걱정이 됐다”며 “눈에 잘 띄는 곳에 소화기가 독특하게 설치되어 있어 안심이 된다”라고 말했다.
송호광 동읍119안전센터장은 “말하는 미니소방서는 소방차 진입불가 지역의 안전지수 향상 및 화재 초기 대응 강화로 안전한 창원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다”며 “소방차 한 대의 역할을 하는 소화기로 비상시 적극 활용하여 초기 진화에 큰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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