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부산시가 청년의 사회참여를 도모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청년 프로그램 지원 사업' 공모에 3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총 4천3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북구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만덕종합사회복지관, 리버라이브스테이션, 몽키즈댄스스튜디오 등 총 7개 협업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청년 커뮤니티 비즈니스 스쿨 ▲예술인 예비창업 아카데미 ▲2021 구포청년독립운동 Reliant-Artist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만덕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신모)과 아르데오(대표 백미나)가 운영하는 '청년 커뮤니티 비즈니스 스쿨'은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해 청년 커뮤니티를 발굴하고 지역사회 문제를 청년들이 직접 해결에 나서는 로컬크리에이터 양성 사업이다.
북구는 '청년 커뮤니티 비즈니스 스쿨'을 추후 청년마을협동조합 형태로 발전시켜 청년의 경제적 자립기반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예술인 예비창업 아카데미'에서는 국철 화명역에 위치한 청년아트스테이션 입주 청년예술창업가들이 아카데미 참여자를 대상으로 작품 활동을 하면서 경제적 자립도 도모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한다.
마지막으로 '2021 구포청년독립운동 Reliant-Artist'는 역사성과 전통, 청년예술가들의 퍼포먼스를 결합해 지역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문화콘텐츠를 기획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극단해풍(단장 이상우) 및 몽키즈댄스스튜디오(대표 양문창)가 참여해 지역의 전통 공간을 현대적인 퍼포먼스로 녹여내 역동적이고 어울림이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정명희 구청장은 "경기 악화로 수많은 청년들이 움츠러든 이때, 청년의 꿈을 응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정을 가진 지역 청년들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7: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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