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김용진)는 지난 18일 오전 11시 32분경 성산구청 앞 도로상 트레일러 앞바퀴 과열로 연기가 발생하자 운전자 A씨가 소화기로 자체진화를 시도하여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운전자 A씨의 진술에 따르면 “운전 중 타는 냄새가 나고 연기가 보여 차를 갓길에 세운 후, 즉시 소화기를 사용하여 자체진화 시도 후 119에 신고하였다”라고 진술하였다.
출동대가 현장 도착해 확인한 바 운전자에 의해 자체 진화된 상태였으며, 출동대는 연기가 발생한 보조석 바퀴에 방수하여 냉각시켰다.
창원소방서 화재조사반은 차량의 과열·과부하로 인해 발생한 화재로 추정되고 초기진화를 하지 않았다면 화염이 연소로 확대돼 자칫 큰 피해로 확대될 수 있는 상황에서 운전자가 신속하게 초기대응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설명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신속한 소화기 사용으로 화재 확대를 막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이번 사례에서 보듯 혹시 모를 화재에 대비해 자동차에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8: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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