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해누리타운(목동동로 81) 2층에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하고 오는 15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양천구 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된 해누리타운은 구청과 양천경찰서 옆에 있어 주민의 인지도와 접근성이 좋다.
구는 지난 6일 예방접종 모의훈련을 해 주민의 이동 동선과 관련 시설을 꼼꼼히 살폈다.
구는 우선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정부 계획에 따라 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달 말부터 동별로 대상 어르신에게 접종동의서를 받은 결과 2만4천여 명의 대상자 중 2만1천여 명이 백신접종에 동의해 동의율이 약 87％에 달했다.
이번에 접종하는 백신은 화이자 백신으로 21일의 간격으로 2회에 걸쳐 접종해야 한다.
구는 백신 수급에 맞춰 적정 인원을 접종하기 위해 각 동 주민센터에서 대상자에게 직접 접종 일을 안내하고 있다.
확정된 접종 일을 안내받은 어르신은 해당일 지정된 시간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접종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접종은 ▲예진표 작성 ▲본인 확인 ▲의사 예진과 접종 ▲15∼30분의 이상 반응 관찰 ▲귀가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구는 어르신들이 편히 방문해 접종하실 수 있도록 동별 거점 지역과 접종센터를 왕복하는 전용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과 혼잡을 막기 위해 예약제로 운영되는 만큼 안내받으신 접종 일에 맞춰 전용 셔틀버스를 타고 편안하게 방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 여러분께 불편함이 없는지 세심히 살펴 백신 접종 센터를 차질없이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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