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드림스타트(구청장 이동진)는 코로나19와 여름방학으로 돌봄공백, 학습결손 등 위기 상황에 있는 아동을 찾고자,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지역 아동 유관기관 127개 소와 지역 내 만 12세 이하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한다.
구는 이번 조사를 위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법정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 1천148명을 대상으로 드림스타트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문자로도 조사내용을 추가로 안내할 예정이다.
미응답 가구는 전화 및 방문해 확인한다.
특히 구는 7∼8월 여름방학 동안 아동이 방치되는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각 가정을 방문해 아동학대·방임·영양상태 등을 면밀히 살피고, 아동 및 양육자와의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다.
조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는 사례 회의를 통한 아동별 통합서비스가 제공된다.
한편 구는 코로나19에도 돌봄 공백 없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취약계층 아동 전수조사뿐 아니라 ▲신박한 놀이체육 ▲온라인 과학교실 ▲1:1 학습멘토링 ▲'우리두리' 사회성향상 심리치료 지원 ▲뚝딱뚝딱 목공교실 ▲산림치유 with 숲 ▲안전 봄나들이 지원 등 소수 인원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례관리 아동들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해오고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코로나19와 여름방학이 겹치며 돌봄 사각의 아이들이 있는지 세심하게 살필 필요가 커졌다. 조사 방문 시에는 개인 방역을 철저히 지키도록 노력하겠으며, 지역 내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키움센터와 같은 지역 아동 유관기관에도 협조 요청해 지속적이고 상시적인 발굴 보호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6-28 1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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