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종필)는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올해 4월부터 매주 1회 '엄지마을 마음 달랜데이(day)'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안1동은 원룸 밀집 지역으로 저소득 노인 가구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며 3월 기준 관내 수급자 1,170세대 중 491세대가 어르신 세대로 노인가구 비율이 매우 높은 편이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저소득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고 이들에 대한 살핌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해당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매주 화요일을 마음 달랜데이(day)로 지정해 동장과 방문간호사, 복지매니저가 가정 방문해 말벗 타임을 통해 심리·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고 건강관리 및 복지상담까지 진행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현재까지 방문한 가구에는 정서적 지지와 함께 각 가정에서 확인된 다양한 복지 욕구에 따라 노후한 도배·장판 교체, 낙상 방지 안전바 설치 등의 집수리 연계, 이불 빨래 및 반찬 지원 연계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종필 동장은 "소외된 저소득 어르신의 마음 건강에 대한 동 자체적인 보호 체계를 마련했으며 마음 달랜데이를 통해 어르신의 우울감 및 고독감이 조금이라도 해소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7-01 07:30:00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