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월 13일(금) 오후 2시경 서울 성북 아동보호전문기관(서울시 성북구 소재)을 방문하여 아동학대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들을 격려하였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 피해 아동 및 그 가족, 학대행위 가해자를 대상으로 상담․치료․교육 등을 제공하여 피해 아동이 학대 후유증에서 신속히 벗어나 그 가족이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학대 가해자의 재학대를 예방하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조규홍 장관은 “전방위 아동학대대응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아동학대 예방, 발생시 조사, 피해아동의 회복지원 전 단계에 걸쳐 민․관의 협력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올해 10월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사례관리 전담기관으로의 전환*에 맞춰 현장의 준비상황과 개선 필요사항 등에 대해 현장의 이야기 듣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하였다”라고 밝혔다.
* (기존)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아동학대 신고․접수, 조사, 피해아동 보호 등을 담당(’20.10월～) 시군구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을 배치하여 조사업무 담당, 일부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지원(’23.10월～)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피해아동에 대한 치료․상담, 그 가정의 기능회복을 전문적으로 수행
조규홍 장관은 먼저 성북 아동보호전문기관에 대한 현황을 소개받고, 아동학대 대응 현장에서 아이들을 직접 상담․교육 지원하는 담당 팀장들과 상담원들의 경험과 건의사항을 청취하였다.
조규홍 장관은 현장에서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을 위해 애쓰고 있는 담당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사례관리 전담기관으로 원활히 전환되고 안착되어 시군구의 조사업무와 조화롭게 작동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나가며, 특히 오늘 건의된 소중한 의견들에 대해서는 면밀히 검토하여 우리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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