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김용진)는 여름철 급속한 기온 상승에 따라 온열질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창원시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 총 67명(열탈진 49%, 열경련 20%, 열사병 19%, 열실신 12%)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채 여름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체감 더위가 높아지면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을 숙지하고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가 제시한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온열질환 예방수칙 주요 내용은 ▲‘물, 그늘, 휴식’ 3대 수칙 지키기 ▲실외에서 사람 간 2m 거리 두고 가능하면 마스크 벗기 ▲에어컨 사용 시 2시간마다 환기하고 에어컨 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게 주의하기 등이다.
주변에 온열질환 증상이 있는 사람을 발견한다면 먼저 119에 신고하고 그늘진 곳으로 옮긴 후 옷을 느슨하게 해 편안한 상태를 유지해 줘야 한다. 의식이 있다면 물이나 스포츠 음료를 제공하고 의식이 없다면 그늘진 곳에서 119를 기다려야 한다.
김용진 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창원시민 모두가 건강하게 여름을 무사히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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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06-26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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