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2021년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거주민의 생활환경 향상을 위해 도로, 주차장, 공원, 하천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3월 공모 신청한 ▲생활편익 ▲경관개선 ▲누리길 ▲여가녹지의 네 가지 사업 부문에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국비 20억7천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내년에 추진할 사업으로는 ▲화명동-금곡동-덕천동-만덕동을 잇는 금정산 내 누리길 조성사업 ▲야생화 숲길 조성 ▲만덕고갯길 진입도로 정비 ▲만덕고갯길 진입도로 경관개선사업으로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제한구역의 낙후된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도 향상할 계획이다.
정명희 구청장은 "지역 전체 면적의 50％ 차지하는 개발제한구역의 효율적인 관리 및 특색 있는 공간조성을 통해 주민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이 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소외당하는 일이 없도록 지속해서 살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 7월에 덕천동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도전하는 등 각종 개발사업 공모를 통해 국시비를 확보하고 지역 발전과 더불어 주민 삶의 질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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