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구청장 최형욱)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대응해 27일부터 2주간 선제적으로 '동구 잠시 멈춤 기간'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프로그램 및 대면 행사·회의를 전면 취소했으며, 관내 경로당 및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과 동구 평생학습관·동구 문화원의 운영을 중단했다. 대신 주민들의 학습 연속성을 위해 온라인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그리고 빈틈없는 공공부문 방역관리를 위해 구청 대강당 폐쇄 및 청사 방역 강화와 직원 1/2 시차출퇴근제·점심시간 3부제를 의무 실시한다.
또한 관내 유흥시설 및 노래연습장 등 중점관리시설의 전자출입명부 및 안심콜 사용을 의무화하며, 이를 위해 관내 종교시설, PC방,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에 안심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동구는 문자 등 SNS를 통해 "우리가 잠시 멈춤을 실천해야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가 멈출 수 있다"며 잠시 멈춤 기간에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간곡히 요청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7-01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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